
공관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문 전 의원을 포함한 서울지역 8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 전 의원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2004년 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뒤 19대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로 인천 부평갑 선거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2015년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이듬해 국민의당에 입당해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인천 부평갑 수성에 나섰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시면서, 4년간 정계복귀를 위한 '와신상담'의 시간을 보냈다.
문 전 의원은 이번 4·15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3선의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맞붙는다.
통합당은 또 이날 이혜훈 의원이 '컷오프'된 서초갑에는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우선추천 한 데 이어, 송파을에는 배현진 전 MBC 앵커를 단수추천했다.
은평을은 허용석 전 관세청장, 성동갑은 이수희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강동을은 이재영 전 의원이 각각 단수수천을 받았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