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어려움 겪는 미국 현지에 마스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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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서 하나님의 교회 현지 교인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 600매를 전달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현지에 잇따라 마스크를 전달하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경찰서에 현지 대학생 교인들이 방문해 손수 만든 마스크 250매와 응원 메시지 카드를 함께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오는 28일에는 콜로라도주 덴버 시청에 마스크 1천매를, 다음달 1일에는 하와이주 호놀룰루 시청에 각각 마스크 700매를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달 11일에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대학생 교인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 600매를 전달한 바 있다.

당시 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시드니 로저스 씨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발맞추면서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마스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데 함께 생각을 모았다. 마스크를 만드느라 늦은 밤까지 하면서도 모두 밝은 미소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전 세계 성도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의료진, 시민들을 돕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마스크 같은 방역용품은 물론 통행제한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에게 식료품과 생필품도 지원하며 돕고 있다"면서 "전 세계인이 이번 사태를 함께 잘 극복하여 하루빨리 평안한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불안과 공포가 가중되면서 최소한의 방역 도구로 마스크가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현지의 각종 상황 상 일반인이 마스크를 구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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