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비전센터·한석봉어린이집 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도로 개설 '집중'
32개 사업 '이상무' 약속이행 자신감
"앞으로 남은 2년 군민들에게 제시했던 공약을 지키기 위해 발품을 두 배로 팔며 두 배의 땀방울을 흘리겠습니다."
민선 7기 임기의 반환점을 맞은 김성기 군수는 "2035년 인구 16만 자족 도시를 만들기 위해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를 군정 목표로 6개 분야 56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6월 말 현재 완료사업의 이행률은 21.4%지만 정상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포함하면 추진율은 92.9%로 매우 높아 약속 다수는 성과가 있는 상태"라며 공약 이행에 방점을 둔 군정 운영 계획을 내놨다.
김 군수는 여성비전센터 건립, 한석봉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완공을 지난 2년의 성과로 꼽았다.
또 남양주시, 포천시가 참여하는 '공동형 가평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과 맞벌이 가정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개소 등은 호응도를 높이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타당성 용역 중인 도시공사 설립과 설악면 및 조종·상면 지방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해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한 희복마을 만들기, 1마을 1공동체 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북면 가스 조기 공급, 조종면 및 설악면 문화체육센터와 조종면 작은 영화관 건립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각 읍면 초등돌봄사업,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장애인 종합체육시설 설치, 설악면 다문화종합복지관 건립, 어린이놀이체험시설 설치, 종합광역장사시설 유치 지원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대성~청평~가평~춘천 간 제2 경춘국도 개설과 승안~목동 간 도로확장, 상판~적목 간 도로개설, 상동~수동 간 터널화 사업, 신하~신상 간 군도 13호선 확·포장, 하천 IC~고성 간 도로개설(호명산 터널)에도 군정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명지산 군립공원 하늘 구름다리 설치사업, 남이섬 주차장~계량교간 외곽순환도로 개설, 북면 목동근린공원 리모델링 사업, 상수도 보급률 확대 및 하수처리시설 확충, 생활권역별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등 총 32개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공약 이행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 군수는 "현장중심의 발품 행정을 펼치는 기본 행정철학으로 남은 임기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군민의 뜻을 바로 알고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군민중심 행복도시 가평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