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인천 연수 트리플스트리트 '깨비옥'

'투플러스 한우의 깊이' 그대로 보이는 맑은국물

김민재 기자

발행일 2020-09-07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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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감칠맛이 특색인 맑은 곰탕.

고기로만 우린 곰탕, 특유 감칠맛 인기
숙성 설도로 만든 '육회' 비빔밥도 일품
정확한 계량 고집하는 주방 '고객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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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복합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에 위치한 '깨비옥'은 한우 곰탕과 육회·육사시미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대표 메뉴인 맑은 곰탕은 평양냉면처럼 심심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특색이다.

뼈를 넣지 않고, 한우 사태와 양지로만 국물을 내고, 다른 첨가물 없이 소금으로만 간을 한다. 깔끔한 국물 맛의 비법은 고기의 품질에 있다. 어떻게 조리하느냐보다 어떤 고기로 조리하느냐가 국물의 맛을 좌우한다는 게 깨비옥의 영업 방침이다.

'투플러스 한우'를 고집하는 이유도 바로 국물 맛 때문이다. 잡내를 잡기 위해 양파나 파, 무 등 다른 재료를 많이 넣게 되면 오히려 고기 맛이 덜 느껴질 수 있어서다.

칼칼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매운양곰탕도 인기다. 묵직한 사골 육수를 기본으로 특제 양념장으로 매운맛을 냈고, 달걀을 풀어 부드러움을 가미했다. 각 곰탕에는 고기 외에 양(소의 첫번째 위)이 추가된다.

육회와 사시미는 한우 설도 부위를 숙성해 사용한다. 육회는 배를 졸여 만든 양념소스로 맛을 내기 때문에 채 썬 배 대신 향긋한 깻잎이 올라간다. 이 육회에 밥과 볶은 당근, 버섯, 취나물, 절인 오이, 새싹, 약고추장을 섞어 비비면 육회비빔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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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설도부위를 숙성시켜 만드는 육회.

깨비옥은 직원들이 음식을 조리하고, 담는 모습을 손님들에게 그대로 보여주는 오픈형 주방이 특징이다. 육회비빔밥을 만들 때는 각 재료를 저울로 하나하나 계량해 그릇에 담는 게 인상적이다.

깨비옥 이병오 팀장은 "요리는 손님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라는 영업 철학으로 오픈 주방과 정확한 계량으로 신뢰감을 높이려 하고 있다"며 "계량은 일정한 맛을 내는 비결이기도 하다"고 했다.

곰탕은 1만1천원(보통), 매운양곰탕 1만2천원, 육회비빔밥 1만2천원, 육회 2만2천원이다. 모든 메뉴 포장(곰탕은 2인분부터) 가능하다. 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16번길 33-3 트리플스트리트 C동에 위치. (032)310-9850.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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