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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콤플렉스

[컬러콤플렉스-공존사회 걸림돌]차별·혐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796명에 물었다

37% "지인중 성소수자 있다"…10명중 7명 "차별 받은 경험", 차별장소는 '직장' 가장 많아


응답자의 10.5% '나도 성소수자' 답변
'자녀가 성소수자와 친밀' 절반 '허용'

'지인이 동성애자란 사실 알게되면?'
55.2% '관계 변화 無'… 23.8% '변화'

대다수 '차별은 잘못' 큰 틀 공감하나
'교과 도입' '동성혼' 반대비율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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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혐오의 관점에서 우리 사회는 어떤 사회일까. 

 

차별·혐오의 대상자로 지목되는 소수자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고, 앞으로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경인일보는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자체 페이스북 계정에서 네이버 오피스 폼을 이용해 '차별 및 혐오 실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796명이 응답한 이번 조사에서 지인 중에 성 소수자가 있다는 응답이 37%로 나왔다. 또 자신을 성 소수자(동성애자, 양성애자)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10.5%(83명)에 달했다. 우리 사회에 성 소수자가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성 소수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어떨까. '지인이 동성애자 등 성 소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관계에 변화가 있을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3.8%는 '관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19.2%는 '중립'이라고 했다.

응답자들은 "동성이기 때문에 약간은 있을 것 같다", "혐오하기 때문에" 등의 이유를 들었다. 절반 이상인 55.2%는 '변화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내가 알던 사람 자체는 같은 데 변화가 있을 이유가 없다"는 등의 응답도 나왔다.

'자녀가 동성애자 등 성 소수자와 친밀하게 지내는 걸 허용하겠느냐'는 질문에 찬성한 비율은 49.7%로, 앞선 질문에서 '변화가 없을 것 같다'고 답한 비율 55.2%보다 낮았다.

이유를 주관식으로 물었을 때 "'내로남불'이지만 내 아이는 (성 소수자가) 아니었으면 하는 게 부모 마음"이라는 대답도 눈에 띄었다.

차별 경험에 대해 물었을 때 설문 참여자 중 573명(72%)은 자신이 성별, 성적 지향, 이념, 인종 등을 이유로 차별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614명(77.1%)은 다른 사람이 차별받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차별을 받은 장소(복수응답 가능)는 직장(41.5%)이 가장 많았고 학교(30.7%), 가족(20.5%), 이웃(13.7%)의 순이었다. 다른 사람이 차별받는 걸 본 장소도 직장(46.4%), 학교(38.6%) 이웃(21.1%) 가족(14.8%)의 순이었다.

차별을 받거나 보았어도 대다수는 이를 바꾸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차별을 경험했을 때 어떻게 대응했습니까'(복수응답)를 물었을 때 응답자 중 394명이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았다'(49.5%)고 했다. 가해자에게 시정을 요구했다고 한 답변은 142명(17.8%), 시민단체나 공공기관에 도움을 요청한 응답자는 22명(2.8%)이었다.

'차별받는 것을 본 적이 있었을 때 어떻게 대응했습니까'(복수응답)라는 질문에는 '당사자의 이야기를 들어줬다'(331명·41.6%)가 가장 많았고,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았다'(258명·32.4%), '가해자에게 시정을 요구했다'(128명·16.1%) 순이었다. 시민단체나 공공기관에 도움을 요청한 경우는 26명(3.3%)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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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2020.10.27 /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

응답자 대다수는 큰 틀에서 차별이 잘못됐다는 데에 공감했다.

'소수자가 다른 국민과 평등하게 대우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전체의 7.7%만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서도 14.5%만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정책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반대 비율이 급격히 높아졌다.

학교 정규 교육 과정에서 동성애나 제3의 성을 가르치는 데 대해 전체의 22%가 반대했다. 동성혼 법적 허용에 대해선 26.7%가 반대했다. 또 응답자의 21.8%는 유색인종이 대통령이 되는 것에 반대했다.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기술해달라는 요청에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지향합니다", "소수자도 함께 사는 이웃이다", "그냥 다른 거예요, 틀린 게 아니라. (후략)", "(전략)유색인종 및 성 소수자는 싫음. 그들의 권리주장과 이득을 위해 우리 국민이 피해를 본다면 안 받는 게 낫다고 생각함(후략)".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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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팀

글 : 정운차장, 이원근, 이여진기자

사진 : 김도우기자

편집 : 박준영차장, 장주석, 연주훈기자

그래픽 : 박성현, 성옥희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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