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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한 신세계, 온라인 유통 1위 부상할까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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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로 온라인 유통업계 1위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된 신세계. 사진은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이베이코리아 본사 모습. /연합뉴스 합성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쿠팡, 네이버를 제치고 온라인 유통업계 1위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이마트 측은 공시를 통해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를 3조 4천400억원에 인수하는 '지분 양수도 계약(S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베이코리아를 공동 인수할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네이버는 막판에 인수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베이코리아는 옥션, G마켓, G9등 온라인 오픈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3위 전자상거래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3천억원, 거래대금 합계는 17조 4천억원으로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18%), 쿠팡(13%)에 이은 3위(12%)다.

앞서 지난 2014년 신세계는 통합 쇼핑몰 SSG닷컴을 출범해 온라인 진출에 도전했지만 시장점유율이 3% 수준에 그쳐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에선 경쟁업체에 크게 밀리는 상황이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이마트는 동탄, 백암, 인천 물류센터를 확보, 물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또 네이버 로그인과 페이 도입에 따른 소비자 트래픽 개선은 물론, 이베이코리아의 고객·판매자 데이터, 상품 기획(MD), IT 개발 인력 등 20년간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베이 인수로 이마트 부문 내 온라인 비중은 50%를 차지하게 된다"며 "향후 4년간 1조원 이상을 온라인 풀필먼트 센터에 집중 투자하고,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거점을 온라인 물류 전진기지로 활용해 물류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에 대해 일단은 회의적인 시각이 다수다. 4조원에 달하는 비용이 적잖은 부담을 유발하는 데다, 시너지를 제대로 내지 못할 경우 '승자의 저주'에 그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긍정적 시각도 조심스레 고개를 든다.

박은경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합병은 이마트의 향후 공격적 온라인 시장 진출에 대한 선언과도 같다"며 "장기적으로는 50조원에 이르는 압도적인 거래대금을 기반으로 상품 조달과 배송 경쟁력 등 제1자 유통 사업에서 약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