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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1 지방선거 광역의원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자가 확정된 동두천시는 1선거구의 경우 50대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면서 남·여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2선거구는 경기도의회 도의원, 동두천시의회 의원 경력 후보들이 지역경제 살리기 현안을 놓고 인물론 중심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인규·이현숙·김동철·임상오
복지·관광 등 공약 경쟁 불붙어


1선거구 민주당 이인규(58) 후보는 32년 동안 교육현장 경험을 살려 도정 교육활동에 임하고 같은 당 시장후보 공약과 연계해 도정과 시정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다.

이 후보와 대결하게 될 국민의힘 이현숙(53) 후보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발로 뛰는 현장형 소통과 기존 관료의식 틀에서 벗어나 협치하며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선거구 민주당 김동철(56) 후보는 현직 도의원으로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 현재 추진 중인 보산동 미국문화체험의 거리 완성도를 높이고 세계벼룩시장 등 원도심 활성화 도모와 소요산을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시의회 제6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임상오(63) 후보가 출마,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는 힘 있는 후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구시대 폐습인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지역 살리기 예산확보에 총력을 쏟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초의원은 국민의힘 후보가 어느 정도 확정된 가운데 민주당은 가·나선거구 경선을 앞두고 있다.

가선거구는 민주당은 김재수(60) 예비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김남진(57)·김동원(47) 예비후보가 경합 중이다. 김남진·김동원 예비후보들은 의정활동 경험은 없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각오가 서 있다며 당선되면 시민소통 의회를 만드는데 역할과 기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에서는 최용수 전 시장 비서와 김성원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황주룡(54) 예비후보가 그간 활동 경력을 자산으로 시민, 집행부, 의회를 넘나들며 노력하는 의원으로 남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김승호(63) 예비후보는 마지막 4년을 지역발전을 위해 남은 열정을 쏟아붓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한 무소속으로 심동용(50) 길벗서점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무소속 심동용 길벗서점 대표 채비


나선거구는 민주당에서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임현숙(52)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최금숙(57)·박인범(64) 시의원이 '최후 1인' 낙점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최 후보가 출마할 경우 재선 도전이고, 박 후보는 초대 시의원과 도의원을 거쳐 시의원으로 되돌아온 경력을 지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7대 시의원을 지낸 송흥석(55) 예비후보가 재선 의지를 다지고 있고, 김성원 국회의원 수행비서를 지낸 권영기(45) 예비후보도 어수회장 등 지역 내 탄탄한 봉사활동을 자산으로 시의회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들 후보는 제각각 지역일꾼 최고 적임자라고 자부하고 있지만 유권자들의 선택은 대선 바람 혹은 인물론 사이에서 선택을 놓고 고민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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