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언론의 자유와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경기언론인클럽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약속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12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사)경기언론인클럽 창립 20주년 및 (재)경기도언론인장학회 창립 3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배상록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홍기헌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세환 경기신문 대표이사 사장, 정흥모 경기신문 경기본사 사장, 김학균 OBS경인TV 대표이사,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언론인클럽 창립 20년 행사
경인일보 김성주 팀장 등 수상
장학회 모범자녀 8명에 수여도
1부 행사에서는 홍기헌 이사장에게 '자랑스러운 경기언론인상'을, 정승현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과 양홍석 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 고문에게는 각각 오피니언 부문, 플로어 부문 경기언론인상을 수여했다.

이어 열린 취재부문 경기언론인상 시상식에서는 갈수록 어려움이 가중되는 취재환경 속에서도 공정한 언론의 가치를 실현한 8명의 언론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성주 경인일보 문화체육레저팀장을 비롯해 오원석 인천일보 경기본사(평택) 부장과 주아영 SK브로드밴드 경기보도국 기자, 남궁진 기호일보 정치부 차장, 이정현 OBS경인TV 경기총국 기자, 양효원 중부일보 사회부 기자, 장희준 경기일보 사회부 기자, 이지민 경기신문 경제부 기자가 언론인으로서 각자 맡은 소임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상록 이사장은 "우리는 새로운 20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다. 사회적 공통 어젠다는 회원사 간 공동취재보도를 통한 현실적 대안 제시로 공익저널리즘을 실현하자"고 말했다.
2부 행사에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르며 다른 학생의 모범이 된 언론인 자녀 8명에게 100만원씩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홍기헌 장학회 이사장은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경기지역 언론분야의 대표 인재라는 자부심을 잊지 말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