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뮤지엄파크·도서관 문화시설 건립사업 속도 낸다

인천시의회 업무 보고서 의지 내세워
입력 2022-07-13 20:29 수정 2022-07-13 20:58
지면 아이콘 지면 2022-07-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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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인천뮤지엄파크, 인천도서관(가칭) 등 문화시설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뮤지엄파크, 국제설계 공모 추진
내년 실시설계 2024년 상반기 착공


인천시는 내달 중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뮤지엄파크는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내 기부채납 부지(4만1천170㎡)에 미술관과 박물관, 공원,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가 수립한 건축기본계획에 따르면 인천뮤지엄파크는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4만1천812㎡ 규모로 전시실과 작품을 보관하는 수장고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2천14억원으로 추산됐다.

인천시는 지난 5월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 관리 용역'에 착수해 설계 세부 지침을 만들고 있으며, 늦어도 내달 초까지 설계 지침을 마련해 국제설계 공모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사가 모두 참여하는 방안으로 구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오는 12월 당선작을 선정한 후 내년부터 1년간 실시설계를 시행해 2024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도서관, 검단지구 공원내 들어서
지상3층 연면적 9900㎡ 규모 신축

인천시는 이날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 주요 업무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인천도서관 건립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인천도서관은 인천 서구 검단택지개발지구 14호 근린공원에 들어서는 공공도서관이다. 421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9천90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인천도서관은 올해 인천시립도서관(미추홀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건립이 추진됐다.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에서 '재검토' 결정을 받으면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올해 3월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하면서 본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인천도서관이 건립되면 주민에게 다양한 도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도서관 장서 공간 부족 문제도 해결할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도서관은 인천도시공사와 도서관 건립 대행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어 추진할 계획"이라며 "2026년 준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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