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핀수영팀 윤영중이 제22회 세계 핀수영 선수권대회 남자 400m 호흡잠영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3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400m 호흡잠영 결승에서 윤영중은 2분43초00의 기록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윤영중이 기록한 2분43초00은 이 종목 한국신기록이자 아시아신기록이다. 윤영중은 1984년생으로 이날 결승에 출전한 12명의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음에도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는 저력을 보였다. 종전 한국신기록은 윤영중이 2010년 제22회 종별선수권에서 기록했던 2분43초81이었다.

이현영 경기도청 핀수영팀 코치는 "윤영중 선수는 이번에 자신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며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