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년' 맞는 인천독립영화제

입력 2022-07-27 18:55
지면 아이콘 지면 2022-07-28 15면

인천 영화와 인천 영화인, 인천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인천독립영화제가 10주년을 맞았다. 제10회 인천독립영화제(INFF2022)가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 동구 미림극장에서 펼쳐진다.

인천의 이야기를 꿋꿋이 담아온 영화제의 올해 슬로건은 '머지않아'다. 인천시민과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한편, '머지않아' 다가올 인천 지역 영화의 새로운 10년의 풍경도 함께 마주하고 싶다는 소망이 슬로건에 담겼다.

올해 인천독립영화제는 인천 연고 영화인이 만들었거나, 인천의 이야기가 담긴 '인천 영화' 25편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일반부문 17편, 청소년 부문 8편과 영화제 10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인천 리얼 스토리' 2편도 감상할 수 있다. 영화제 전체 섹션을 지역 영화로만 구성하는 영화제는 인천독립영화제가 유일하다. 


내달 11일 개막 미림극장 등 '무료감상'
25편 준비… 섹션마다 관객과 대화도


인천독립영화제는 단순히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감상하기만 하는 행사가 아니다. 시민들의 투표로 'INFF 관객상'을 선정하고 매 섹션마다 GV(Guest Visit·관객과의 대화)가 펼쳐진다. 영화제 분위기를 북돋기 위한 10주년 기획 '팝업전시'인 '인천독립영화제 다시보기'도 진행 중이다.



지난 22일 시작돼 다음 달 14일까지 주말마다 남동구의 '플레이스 이너프' 강화군의 '강화작은영화관', 연수구의 '마을N', 동구 미림극장 등에서 열린다.

영화제 관계자는 "올해 영화제를 통해 극장을 넘어 인천 내 다양한 공간들에서 인천의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인천독립영화의 새로운 10년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영화제 개막식은 8월 11일 오후 6시 30분, 폐막식은 14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다. 티켓 발권은 INFF 라운지 내 티켓박스 현장에서만 가능하다.

이번 영화제는 (사)인천독립영화협회와 미림극장이 주최하고 인천영상위원회, 모씨네 사회적협동조합, 오렌지기지, 협동조합 빨간오두막, 작업장 '봄', 스튜디오올비, 공정무역 인천광장 등이 후원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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