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대학교 간호학과와 응급구조과가 생생한 현장실습 교육으로 취업 장벽을 뚫고 있다.
5일 서정대에 따르면 간호학과와 응급구조과는 서정대를 대표하는 학과로 취업률이 전국에서 손꼽을 정도로 높다. 단순히 취업자 수만이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면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과 특성상 취업이 기본적으로 잘 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 취업시장에선 이런 학과일수록 양질의 일자리를 놓고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두 학과는 양질의 취업이 실무능력에서 판가름난다고 판단,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습교육을 강화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실습교육은 제한적인 외부 자원보다 대학의 교육환경을 십분 활용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천 계산의료종합단지 내 서송병원은 이 대학 김홍용 이사장이 운영 중인 병원으로 500병상 규모를 갖춘 수도권 최대 급성기 병원이다. 간호학과와 응급구조과는 재활치료 중심인 병원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전문적인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 외부 실습기관에서 경험하기 쉽지 않은 실무능력을 익힐 수 있어 학생들의 열의도 높다.
서정대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취업 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전문인을 추구하는 학생들에게 좀 더 나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학과별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간호학과와 응급구조과는 국가시험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학과로 실무교육 강화로 취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