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언론인클럽, '바람직한 선거구제 개편방향' 기자방담회

"전문가·시민단체 등 외부서 규칙 정하는게 바람직"
입력 2023-03-15 21:23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3-16 17면

사람들
15일 오전 경기문화재단에서 '바람직한 선거제도 개편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경기언론인클럽 제6회 100분 기자방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3.3.15 /김명년기자 kmn@kyeongin.com

(사)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이 15일 회원사 정치부 기자들과 '바람직한 선거구제 개편 방향'을 두고 100분 기자방담을 진행했다.

이날 경기문화재단 인계동사무소 3층 강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방담에는 고태현 경기신문 정치부장, 권순정 경인일보 차장, 김민주 OBS경인TV 대통령실 반장, 김재득 중부일보 부국장, 라다솜 인천일보 차장, 민현배 경기일보 정치부장, 정진욱 기호일보 정치부장이 참여했고, 박일국 SKB 수원방송 취재부장이 사회를 맡았다.

큰 개혁보다 21대 위성정당 바로잡고
총선직후 독립된 기구 통해 추진해야


22대 총선이 13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다음 국회의원 선거를 어떻게 치를지 선거제 개편이 시급히 해결할 국회의 과제로 던져진 가운데, 기자들은 중대선거구제·비례대표 의석 확대 등 선거구제를 비롯해 선거구제 개편의 주체, 일정, 개편의 가능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자들은 중대선거구제나 비례대표 확대 등에서 의견이 갈렸지만 '선수가 경기규칙을 정해서는 국민들의 믿음을 얻을 수 없으니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외부에서 규칙을 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데 대부분의 기자가 공감했다.



또 여러 정치 현안들로 의원 간 논의가 지연되고 있는 점, 선거구제 확정이 늦어지면 국회 밖 도전자에게 불공평한 선거가 될 수 있는 점, 선거제 개편 논의가 길어질 경우 미래비전 논의가 사라질 것 등을 우려하며 큰 개혁보다 기존 21대 총선 당시 위성정당의 문제를 바로잡는 방향으로 개편한 뒤 총선 직후 선거제 개편 논의를 독립된 기구를 통해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그럼에도 참여자들은 기자로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선거제 개편을 위한 전원위원회' 활동을 눈여겨 보겠다고 다짐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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