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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여주시장(왼쪽)은 6일 생활용품기업 (주)크린랲 이준혁 부사장과 오는 2026년까지 500억원을 들여 제조 설비시설을 건립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23.4.6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여주시가 생활용품 기업인 (주)크린랲과 협약을 통해 500억여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6일 여주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크린랲과 오는 2026년까지 제조 설비시설 건립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충우 시장과 크린랲 이준혁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관련 직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크린랲은 오는 2026년까지 여주 흥천면 상대리 일원에 500억여 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4만6천여㎡, 건축 연면적 1만여㎡ 규모의 생산공장 및 물류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150여 명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크린랲의 여주 공장 및 물류시설 건립을 시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앞으로 본사와 협력업체가 들어오면 150~2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2024년 준공 후 2025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준혁 크린랲 부사장은 "여주시와 협력을 통해 공장 및 물류시설을 건립, 거점 단지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친환경 신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새로운 상생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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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크린랲과 오는 2026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해 제조 설비시설 건립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이준혁 크린랲 부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관련 직원들이 참석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크린랲 신규 제조 설비는 기존 폐가축사육 부지를 활용해 건립할 계획이다. 축사 철거 및 이전으로 인한 마을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돼 기업과 지역이 상생발전하는 선도적 기업유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수인프라 상생협약과 K-배터리 기업 (주)그리너지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13개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