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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 전경./경인일보DB

군포시가 추진하는 이륜차(오토바이)스마트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이 '제13회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디지털 혁신선도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시민에 의한·시민을 위한 스마트도시서비스-이륜차 스마트관리시스템 구축'사례로 디지털 혁신선도 분야에서 최우수상에 뽑혔다.

이륜차(오토바이)스마트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이륜차(오토바이)의 난폭운전, 소음, 배기가스 문제 해결을 위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개발돼 시가 선정한 2022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 사업은 교차로 등에 센서를 장착해 소음을 측정할 수 있고,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이 많은 지역에 차량 뒤편에 달린 번호판을 촬영할 수 있는 이륜차 전용 CCTV를 설치해 과속과 신호 위반, 보행로 주행, 안전모 미착용 등 법규 위반까지 단속한다.

이륜차 난폭운전, 소음 등 문제해결 위한 것으로 전국 최초 개발
무인단속장비 34개소, 스마트 횡단보도 38개소 설피 등 주민과 협업 사례


시는 사업 구축을 위해 후면번호판 무인단속장비 34개소와 스마트 횡단보도 38개소를 설치하는 등 주민과 소통·협업을 통한 스마트도시사업을 발굴·추진해왔다. 특히 시민리빙랩을 통한 다양한 시민 의견 수렴 및 이해 당사자 간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최신기술의 스마트도시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시스템 설치현장과 설치 후 시험 운영 상황에 대한 시민 리빙랩 실사 추진 및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광주전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55개 기초지자체에서 364개의 사례를 응모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72개 사례가 선정됐고 지난 27일 2차 발표심사를 통해 7개 분야별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