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출출한데… '맛집 휴게소' 찾아라

입력 2023-09-25 20:22 수정 2023-09-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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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고속도로 휴게시설 앱에서는 휴게소별 판매 음식과 유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고속도로 휴게시설 앱 캡처.

 

추석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귀성객들은 연휴 내내 이어질 고속도로 정체에 벌써부터 한숨을 쉬고 있다. 더욱이 치솟은 기름값은 발길을 더욱 무겁게 만든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시설' 앱을 통해 전국 휴게소 음식 메뉴와 휘발유·경유 가격을 안내하고 있다. 해당 앱으로 알아본 수도권 휴게소 맛집을 소개한다.

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시설' 앱 제공
안성휴게소 '곰탕·해물순두부' 국물 일품
이영자 호평한 덕평휴게소 '소고기 국밥'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부산 방면)엔 안성곰탕, 안성한우육개장 등 안성시만의 특색을 살린 메뉴가 눈에 띈다. 그중 매콤한 불맛을 입힌 고기에 담백한 순두부가 가득 담긴 해물순두부찌개는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큼직하게 썰은 대파와 각종 채소에서 나온 채수가 감칠맛을 더한다. 가격은 9천원으로 귀성길에 출출한 배를 채우기엔 딱이다. 

 

수도권제1순환선 구리휴게소(일산 방향)에는 휴게소 대표 음식 EX-FOOD 중 하나인 흑돼지버섯제육볶음이 있다. 해당 EX-FOOD는 휴게소 음식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거쳐 음식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 것이다.

흑돼지버섯제육볶음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흑돼지를 사용했다. 채소와 함께 각종 양념이 가미된 고기에서 나오는 향은 입맛을 돌게 한다. 고기를 크게 한입 베어 물면 흑돼지 특유의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매콤달콤한 양념은 고기에서 느껴질 수 있는 느끼함을 없애 준다. 가격은 9천원이다.



영동고속도로에 위치한 덕평자연휴게소(인천 방향)는 돈까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식사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덕평왕돈까스 특유의 바삭함에 놀란다. 두껍고 큰 고기는 둘이서 먹어도 힘들 정도로 양이 많다. 돈까스와 함께 나오는 소스는 달콤함과 고소함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밥과 깍두기는 셀프바에서 마음껏 리필이 가능하다. 가격도 9천500원으로 저렴하다.

이곳에서 파는 덕평소고기국밥 역시 일품이다. 연예인 이영자가 호평해 '이영자 소고기국밥'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빨갛고 맑은 국물은 진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가격은 9천원이다.

이밖에 주유소별 유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25일 오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경기도 소재 휴게소 중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ℓ당 1천732원인 기흥휴게소(부산 방향)다.

/서승택기자 taxi22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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