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2023년 사랑의열매 대상 공헌장 표창'을 받았다.
서구는 지난 14일 인천지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랑의 열매 대상은 전국의 기부자·봉사자,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을 포상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포상 제도이다. 사랑의 열매 대상 표창 중 최고등급인 공헌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나눔문화 확산을 주도한 모범 지자체에 수여된다.
서구는 관내 골목형상점가 17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복지통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구성하고, 특별 기획조사를 추진했다.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노력을 지속했고, 지역화폐인 '서로이음'과의 연계를 통해 '내 손안의 작은 기부플랫폼 서로도움'을 만들어 지역주민이 쉽고 간단하게 기부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우리 서구의 나눔 문화 확산 기여도를 인정받았다"며 "관청 주도를 벗어나 지역주민과 함께 민관협력 나눔공동체 문화를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