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가 파주시 장산리에 안장될 예정이다. 사망 2년 만에 장지가 정해진 것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씨의 유해는 지난 2021년 11월 사망 후 2년간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 보관됐다가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에 위치한 민간 사유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전씨의 유족 측은 전씨가 생전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묻히고 싶다'는 내용을 회고록에 남겨 고인의 뜻에 따라 휴전선 인근에 안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휴전선 인근 대부분이 군 주둔지와 지뢰 매설지역이라 장지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씨의 장지 매입 절차는 가계약 상태이며 주변 공사 및 당국과 조율 중이다.
전씨는 1997년 반란과 내란수괴죄 등으로 실형을 받아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씨의 유해는 지난 2021년 11월 사망 후 2년간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 보관됐다가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에 위치한 민간 사유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전씨의 유족 측은 전씨가 생전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묻히고 싶다'는 내용을 회고록에 남겨 고인의 뜻에 따라 휴전선 인근에 안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휴전선 인근 대부분이 군 주둔지와 지뢰 매설지역이라 장지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씨의 장지 매입 절차는 가계약 상태이며 주변 공사 및 당국과 조율 중이다.
전씨는 1997년 반란과 내란수괴죄 등으로 실형을 받아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다.
파주/이종태·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