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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용인갑, ‘검경대결’ 이원모 32.1% vs 이상식 48.4%

입력 2024-03-21 17:02 수정 2024-03-21 17:16

민주당 이상식 오차범위 밖 우세

개혁신당 양향자 4.2% 등

정당 지지도, 민주당·국힘 오차범위 접전

용인갑 여론조사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 요충지이자, ‘검경(검찰·경찰)’ 대결 구도가 형성된 용인갑 총선 초반 판세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의 우세로 조사됐다.

용인갑은 19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보수 정당이 깃발을 꽂았으나 최근 대통령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손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의 손을 각각 들어줬다. 선거 때마다 민심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지역구이자, 격전지로 꼽히는 이유다.

더욱이 검찰 출신이자 윤석열 정부 핵심 참모로 꼽히는 국민의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과 경찰 출신 민주당 이상식 전 청장이 맞붙어 검경 구도를 형성했고 여기에 ‘삼성 고졸신화’인 개혁신당 양향자 의원 등이 가세하며 주목받는 곳이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19일~20일 양일간 용인갑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상대결에서 이상식 전 청장이 48.4%의 지지를 받으며 국민의힘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32.1%)을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했다.

용인갑 여론조사

두 후보의 격차는 16.3%p로,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개혁신당 양향자 의원은 4.2%, 자유통일당 고명환 전 신성중·고교 교사는 1.4%, 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우제창 전 의원은 2.9%로 집계됐다. 이 밖에 기타 후보 3.0%, 지지 후보 없음 2.7%, 잘 모름 5.3%다.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이상식 전 청장이 우세한 것과 달리, 용인갑의 양당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용인갑의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34.1%, 민주당 42.0%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7.9%p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이어 녹색정의당은 0.8%, 새로운미래 0.9%, 개혁신당 2.5%, 진보당 1.4%, 조국혁신당 8.0%로 각각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2.2%, 지지 정당 없음 7.0%, 잘 모름 1.2%다.

양당 지지도를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18~29세(44.2%)와 40대(53.0%), 50대(45.8%)에서 국민의힘(16.5%, 23.7%, 30.7%)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국민의힘은 60대(49.8%)와 70세 이상(56.9%)에서 민주당(37.3%, 28.8%)을 리드했다. 30대의 경우 민주당 36.5%, 국민의힘 34.2%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 19~20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7.0%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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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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