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가족재단, 학교밖청소년 생존수영 교육

인천여성가족재단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여성 청소년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 부평구에 있는 여성가족재단 수영장에서 오는 26~27일 열리는 학교밖청소년 생존수영 교육은 꿈이음 학습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꿈이음은 ‘의무교육 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 지원 사업’이다.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은 각급 학교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받고 있는 반면 학교밖청소년에게는 그 기회가 없는 점에 착안해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생존교육에 참가하면 ‘물 속에서 숨 참고 눈 뜨기’ ‘물에서 중심 잡아 누워 뜨기’ ‘가까운 거리로 탈출하기’ 등을 배워 물에 빠진 상황에서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교육 참가 희망자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이음담당자에서 전화(032-721-2333)로 신청하면 된다.

인천여성가족재단 김미애 대표이사는“재난이나 사고 위험은 학교 재학 여부와 무관하게 발생하는 만큼 모든 청소년이 차별받지 않도록 제도권 밖에 있는 사각지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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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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