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 '역사속으로'

2002년 개장이래 영화·드라마 촬영지 각광
건물노후·관람객 감소로 부천시, 3월중 철거 결정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2-02-24 제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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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에 설치되는 '그동안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영화·드라마 촬영장과 표지석(원).
지난 2002년 문을 연 부천 판타스틱스튜디오가 철거와 함께 오는 3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시는 건물 노후와 관람객 감소 등으로 철거가 불가피해졌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역사속의 아쉬움을 되새기기 위해 오는 3월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종 행사를 갖고, 일반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우선 오후 2시에는 '그동안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란 표지석을 남기는 제막식과 함께 개방행사, 소장 자료 아카이브 구축 및 전시 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어 부천에 새롭게 자리잡은 문화예술전문사회기업인 '노리단'의 행사 진행에 따라 노리단 부천 입성을 알리는 다문화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문화도시 부천의 위상을 드높이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판타스틱스튜디오 입구에는 스튜디오 10년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포스터와 사진·보도물 등이 전시되고, 스튜디오내 만화방에서는 김창호 작가 사진전, 만화작가 작품전시회, 판타스틱 스튜디오 관련 사진 및 만화 크로키 전시 등 각종 전시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 판타스틱세트장 소장 자료 전시와 드라마, 영화속 장면 등을 벽화로 연출한 포토존도 설치되며, 어린이들이 판타스틱스튜디오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행사와 즉석 관람객 사진촬영 등 시민참여 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시는 이와 함께 판타스틱 스튜디오 공간 활용 시민제안을 즉석에서 받아보는 제안 드로잉과 스티커 붙이기 등의 행사를 통해 문화도시 시민으로서의 정주 의식을 고취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를 끝으로 철거에 들어가는 판타스틱스튜디오는 지금까지 '야인시대' '태극기 휘날리며' '고지전'등 4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 했다. 철거된 자리는 시민문화동산과 캠핑장 등 시민여가시설로 활용된다.

한편 시는 행사에 앞서 사진·영상 전문가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판타스틱스튜디오 사전 방문 신청(320-6480)을 받아 오전·오후 1일 2회 세트장을 안내한다.

부천/전상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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