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끊은후에 심한 우울증 20대男 선로누워있다 숨져

지난 13일 오후 10시 30분께 수원시 율전동 성균관대역 수원방면 300m지점 선로 위에 누워 있던 윤모(25·남)씨가 달리는 전동차에 깔려 숨졌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1시간 가량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조사 결과 게임중독에 빠져 있던 윤씨는 한 달 전 게임을 끊은 뒤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일에도 가족들에게 "안 들어올지 모른다"는 말을 남긴 채 집을 나갔다고 유족은 전했다.



경찰은 윤씨가 선로에 미리 누워 있었던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유족과 기관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황성규기자

경인일보 포토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황성규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