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10시 30분께 수원시 율전동 성균관대역 수원방면 300m지점 선로 위에 누워 있던 윤모(25·남)씨가 달리는 전동차에 깔려 숨졌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1시간 가량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조사 결과 게임중독에 빠져 있던 윤씨는 한 달 전 게임을 끊은 뒤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일에도 가족들에게 "안 들어올지 모른다"는 말을 남긴 채 집을 나갔다고 유족은 전했다.
경찰은 윤씨가 선로에 미리 누워 있었던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유족과 기관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황성규기자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1시간 가량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조사 결과 게임중독에 빠져 있던 윤씨는 한 달 전 게임을 끊은 뒤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일에도 가족들에게 "안 들어올지 모른다"는 말을 남긴 채 집을 나갔다고 유족은 전했다.
경찰은 윤씨가 선로에 미리 누워 있었던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유족과 기관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황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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