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김석균)은 지난 5일 오후 청사 대강당에서 해양경찰 체육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이학재 의원(대한카누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체육단 창단을 축하했다.

창단식에서 김석균 청장은 "수상스포츠의 발전과 수상레저문화의 확산에 기여할 체육단 창단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해양경찰체육단 창단으로 그동안 올림픽 등 국제대회 입상외, 병역기간 중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이 없던 수상종목 선수들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면서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이 마련됐다.

한편 해양경찰 체육단은 현재 지도자와 선수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4월부터 본격적인 선수선발을 통해 조정·카누·요트·트라이애슬론·핀수영 등 5개 종목 35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며 금년 하반기부터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