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군은 오는 12월 신원역, 아신역, 양평역, 원덕역, 용문역 등 군내 5개역이 개통돼 양평군이 전철화시대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역사 준공일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올 연말부터 모든 구간 전철이용이 가능하다.
역사가 가장 먼저 준공되는 역은 양서면 신원리 480의 29 일대 조성 중인 신원역으로 오는 12월 개통과 함께 완공되며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구성된다.
1일 예정승차인원은 1천845명으로 추산되며 총 50대의 주차공간과 엘리베이터 2대, 에스컬레이터 4대, 자전거 보관소 60면이 설치된다.
내년 5월 중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신역과 양평역은 각각 옥천면 아신리와 양평읍 양근리에 들어서며 양평역의 경우 1일 예정승차인원이 전철 6천746명, 국철 3천527명으로 군에서 가장 큰 역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덕역과 용문역은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양평읍 원덕리와 용문면 다문리에 각각 위치한다.
군은 전철개통과 함께 철도역별 환경정비사업을 펼쳐 국수~지평 간 공한지 꽃길 조성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역사건축에 있어 외부 색채디자인 및 외관 개선을 위해 성균관대학교 디자인 대학원장 이경현 교수와 홍익대학교 조경대학 학장 박연선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