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고양/김재영기자]'세계적인 역도 스타' 마티아스 슈타이너(27·독일)가 오는 20일 고양시에서 열리는 2009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일 "지난달 말까지 참가 선수 등록 결과 남자 최중량급 경기에 슈타이너와 예프게니 치기셰프(러시아), 빅토스 스체바티스(라트비아) 등 베이징올림픽 금·은·동메달리스트 3인방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최중량급(+105㎏)에서 합계 461㎏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슈타이너는 지난 9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역도 대회에서 합계 425㎏을 들어 올렸다. 또 이번 대회에는 슈타이너를 비롯,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10명이 참가한다. 베이징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여자 최중량급 장미란(고양시청)과 여자 69㎏급 류춘훙(중국), 남자 105㎏급 아람나우 안드레이(벨로루시)는 1년 만에 다시 세계기록에 도전한다. 올림픽 입상자는 모두 22명이다.
한국에서는 장미란과 사재혁, 윤진희, 지훈민, 임정화, 문유라 등 남녀 10체급에서 16명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남자 8체급, 여자 7체급 등 모두 15개 체급 경기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78개국에서 선수 456명, 감독 코치 등 임원 399명, 국제역도연맹 임원 69명 등이 참가한다.
한편,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는 오는 20~29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며 하루 앞서 19일 개막식을 갖는다.
고양 세계역도선수권 출전 선수 확정…
'스타' 슈타이너등 베이징金 무려10명
입력 2009-11-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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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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