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배구 2009-2010 신인드래프트에서 수원 KEPCO45와 인천 대한항공이 성균관대 출신 박성률과 권혁모를 각각 지명했다.
1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밀레니엄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V리그 남자부 신인드래프트 KEPCO45는 LIG에 이어 6순위 지명권을 이용해 박성률을 선택했다.
KEPCO45가 지명한 박성률은 유니버시아드, 청소년 대표를 지낸 유망주로 공격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3라운드 1순위 지명권과 수련선수 4순위 지명권을 이용해 각각 센터 이시인과 레프트 김완준(이상 경희대)을 선택했다.
2라운드 1지명권을 받은 대한항공은 청소년 대표를 지낸 권혁모를 지명해 센터진을 강화했다.
이후 지명권을 포기했지만 수련선수 지명에서 이지환(센터, 홍익대)를 지명했다.
한편 이날 1라운드 1~3순위 지명권을 받은 우리 캐피탈은 1순위로 경기대를 대학리그 3관왕을 이끈 공격수 강영준을 지명했고 2순위로는 라이트와 센터를 겸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김현수(명지대)를 선택했다.
이 밖에도 3순위로 대학배구 세터 랭킹 1위로 평가받는 김광국(성균관대)을, 4순위는 센터 김태진(인하대)을 선택했다.
이날 프로구단들은 20명의 드래프트 참가자 중 18명(수련선수 4명 포함)을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