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이석우(62·한) 남양주시장은 당선의 기쁨과 영광을 시민들의 승리로 돌렸다.
이 시장은 "오늘의 이 영광은 저 개인의 것이 아니라 남양주시를 사랑하는 시민 모두의 영광이며 명품도시 남양주를 완성하라고 제게 부여해 주신 준엄한 명령임을 잘 알기에, 기쁨 이상의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혼신의 힘으로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명품도시를 향한 제2의 도약은 단호한 명제임을 천명한 바 있다"면서 "이런 자신감은 지난 4년동안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대안있는 비판을 주저하지 않으셨던 성숙한 시민의식과 이를 긍정적으로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시켰을 때 생성되는 화합의 상승작용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시민과 함께 지난 4년동안 많은 일들을 했다"며 "보건과 복지가 결합된 종합복지서비스 '희망케어센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는 '기업지원센터', 생활불편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는 '8272민원센터' 등은 우리시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지금부터 남양주시의 발전이 시작"이라며 "지난 4년간 튼실히 다져놓은 성장 기반위에 복지, 교육, 문화, 예술 등 삶의 풍요를 누리게하는 요소들을 하나하나 채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너와 내가 없고, 지역과 파벌이 없으며,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오직 남양주의 사랑만을 이야기 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기간중 제시된 모든 후보님들의 공약을 살펴서 명품 남양주의 완성을 위한 약속이라면 긍정적 자세로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갈등과 대립이 있었다면 화해와 용서로 용해시키고, 시민 모두 화합하며 발전에 동참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면서 "남양주의 미래를 위해 모두 손잡고 나아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