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인천 계양을 선거구 개표결과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가 앞서자 계산동에 있는 이 후보 선거 사무실은 축제 분위기. 민주당 소속 송영길 인천시장의 텃밭이었던 이 지역에서 승리를 장담하지 못했던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들은 개표 초반부터 이 후보가 앞서자 상기된 표정을 지으며 '이상권'을 연호. 개표 시간인 오후 8시 전에는 20여명에 불과했던 지지자들 숫자도 개표가 시작되자 100여명까지 늘어 이 후보를 연호하며 서로를 격려. 선거 사무실 직원들도 뒤늦게 꽃다발과 샴페인 등을 준비하느라 분주.

"유권자 무관심 속 투표소 한산"

○…28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개표장이 마련된 인천 안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선 개표 시작 한 시간 30분여만에 마무리된 빠른 개표 작업에 놀라는 눈치. 이날 오후 8시 24분 부재자 투표함의 개함으로 시작된 개표작업은 한 시간도 안돼 용지 분류작업이 마무리 되는 등 빠르게 개표가 진행.

"개표시작 90여분만에 마무리"

○…7·28 재보궐선거가 진행된 인천 계양을 지역 각 투표소는 하루종일 한산. 28일 오전 계산중학교에 마련된 계산4동 제1투표소는 선거 관리요원만이 자리를 지키며 이따금씩 찾아오는 유권자들을 맞는 분위기. 출·퇴근 시간에 많은 유권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투표하는 주민들이 없어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