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준배기자]최강 코미디 연극 '너와 함께라면'이 안산을 찾는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ASAC 겨울연극으로 올해 대학로에서 가장 강력한 코미디로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너와 함께라면'(달맞이극장 18~19일)을 선택했다.

싱거운 웃음을 이끌어 내는 코미디가 아닌, 텍스트, 연기, 연출이 군더더기 없이 잘 버무려진 '웰 메이드' 코미디로 전 연령이 즐겁게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작가 '미타니 코우기'의 원작은 일본에서도 히트를 쳤으며 연출가 이해제는 탄탄하고 긴박한 장면을 만들었다. 70세 노인으로 분한 '송영창'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코믹하게 잘 보여준 '서현철'의 연기가 압권이다.

특히 이번 '너와 함께라면' 안산공연은 20인 이상의 송년모임시 30%의 파격 할인율을 적용하며, 11월 안산문예당 공연을 본 관람객이라면 19일 2회차 공연시 10%의 할인을 덤으로 적용받는다. 또한 수험생들이라면 같은 회차에(19일 2회차) 수험표만 가지고 공연장으로 오면 50% 할인으로 반값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국수를 먹는 날, 29살짜리 큰 딸의 70세 남자친구 '켄야'가 불쑥 집에 찾아온다. 언제나 딸들과 친구같이 지낸 아빠는 제치고라도 심장 약한 엄마에게는 이 사실을 숨겨야 한다. '켄야'의 존재를 감추려는 가족들의 꼬리를 무는 거짓말 해프닝과 사랑을 쟁취하려는 70세 '켄야'의 노력에 공연이 이루어지는 120분 동안 객석은 웃음폭탄이 떨어진 듯 뒤집어진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12세 이상. 080-481-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