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김성호기자](사)인천항발전협의회와 (사)인천시물류연구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0년 물류인의 밤 및 제6회 인천물류발전대상 시상식이 16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시장, 박상은·이학재 한나라당 국회의원, 선원표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이귀복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 이기상·남세종 인천항발전협의회 명예회장, 이승민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 이해우 인천항운노동조합 위원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물류 발전 시상식에서는 대한통운(주) 인천지사가 기업부문 본상을, 에이에이씨티(유)가 특별상을 받았다. 개인 및 단체부문 본상에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진형인 교수, 특별상은 인천항운노동조합이 각각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송영길 인천시장은 "연평도를 요새가 아닌 관광지로 개발해 인천을 평화로운 물류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인천신항과 국제여객터미널 개발도 완벽한 배후부지가 뒷받침이 되는 발전하는 인천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본 행사에 앞서 김학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글로벌 물류시장의 최근 동향과 인천항 배후 물류단지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원장은 강의에서 "인천항은 부산, 광양에 비교해 배후단지 조성시 정부 지원 비율이 작아 조성원가가 높아 임대료도 따라 높아진다"며 "정부재정지원 비율을 50%이상으로 확대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