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포천/최원류기자]30일 오전 2시28분께 포천시 내촌면의 폐식용유 정제공장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공장 안에서 잠을 자던 공장장 김모(57)씨가 불에 타 숨지고 공장 내부 200여㎡를 태워 소방서 추산 65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50분 만에 진화됐다.
숨진 김씨는 전날부터 내린 폭설로 서울 노원구 집으로 귀가하기가 힘들어지자 다른 직원을 모두 퇴근시키고 혼자서 직원 임시숙소에서 잠을 잤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운 날씨에 김씨가 전기난로와 전기장판을 사용한 것으로 미뤄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앞서 29일 오후 4시26분께 포천시 관인면 삼율리 주택에서 원인미상의 불이 나 집주인 안모(66)씨가 숨졌다.
폭설로 퇴근못한 공장장… 장판 누전추정화재 숨져
입력 2010-12-3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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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3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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