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정의종기자]한나라당 이범관(여주 이천) 의원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구제역 매몰지 주변 환경 관리대책소위' 위원장에 선임됐다.

국회환경노동위원회는 9일 구제역 관련 가축매몰지역의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및 상수원 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제역 매몰지 주변 환경 관리대책 소위원회'를 구성, 이 의원을 여야 만장 일치로 선출했다.

이 의원은 선출 후 "대한민국 전역이 구제역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로인한 2차 환경오염 발생 우려가 크다"며 "구제역으로 인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피해보상과 지하수, 상수도 오염방지를 위해 관련법 개정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8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3월 6일까지 매몰지 수는 4천685개소, 매몰된 소와 돼지는 348만두로 침출수 6만t 이상이 발생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