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과천/이석철기자]다문화 가정의 갈등과 화해를 웃음과 감동으로 그린 창작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가 국내 최초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과천시는 과천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연으로 (주)썸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한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를 내달 1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회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달 1일 과천 초연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1일까지 전국 20개 지역에서 총 40회 공연되는 이 작품에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개그맨 김한국이 출연하며, 필리핀 며느리 이자벨 역에는 필리핀 출신 배우 체리쉬 마닝앗이 캐스팅됐다.

과천시와 KRA(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이 주최하는 이 공연은 전석 무료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31일까지 과천시민회관(www.gccs.kr/ticket)에서 예매(선착순 1인 2매)하면 된다. 과천시는 다문화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희망과 웃음을 찾아가는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건강한 정서함양과 문화예술을 통한 사랑과 나눔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