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김선회기자]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58회 정기연주회 '불멸의 클래식 시리즈 Ⅳ'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불멸'이라는 타이틀과 걸맞은 거장들의 최후 작품이 주로 연주된다. 우선, 프로코피에프가 여러 번의 개작 끝에 완성한 최후의 첼로 협주곡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비롯해 차이콥스키가 죽음에 앞서 완성한 최고의 교향곡 제6번 '비창'을 연주하며, 마치 소동을 연상케 하는 듯한 민요풍의 발랄한 멜로디를 지닌 스메타나의 오페라 '팔려간 신부' 서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지휘는 러시안 국립 아카데미 심포니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및 수석지휘자를 역임하고 현재 폴란드 오폴레(Opole)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국제적인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보그슬라프 다비도프(Boguslaw Dawidow)가 맡았다. 또 부천필의 제1수석을 역임했고, 다수의 연주를 함께 한 첼리스트 임경원이 협연을 통해 곡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 (032)625-83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