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안양/박석희기자]안양소방서(서장·최종환)는 15일 위급한 심장병 환자를 구출한 구급대원 김유진(37)·이준욱(36) 소방교와 곽정원(40) 119구조대원 등 3명에 대해 생명지킴이 인증서를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자신의 집과 교회 등에서 갑자기 흉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뒤 의식을 잃은 이모(64)씨 등 2명을 심폐소생술(CPR) 및 제세동기 등을 이용해 소생시키는 등 수준높은 구급활동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생명지킴이 인증서는 시급을 다투는 환자를 소생시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회복시킨 대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해당 진료의사 소견을 바탕으로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심의해 선정한다.

한편 소방서측은 "홈페이지에 응급처치 동영상을 게시하는 등 연중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의 신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