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는 지난 4일 '제13회 이천쌀문화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설봉공원 내 동화마당에서 '이천쌀 홍콩 수출 기념식'과 함께 '수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병돈 시장, 김인영 시의회 의장, 박병건 율면농협 조합장, KH 푸드 컴퍼니 양시훈 대표, 농업인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홍콩으로의 지속적인 수출을 축하했다.
특히 조병돈 시장, 박병건 율면농협 조합장, KH 푸드 컴퍼니 양시훈 대표 등 3명은 연간 120t의 이천쌀을 홍콩에 수출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이천쌀은 '한오로米(포장 2㎏)', '윤슬米(포장 2㎏)', '참결米(포장 2㎏, 4㎏)' 등 3종류로 사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PE(폴리에틸렌)재질의 지퍼백을 이용한 포장지에 담겨 있다.
홍콩에서의 주요 유통 및 판매는 홍콩 최대 슈퍼체인점인 시티슈퍼(City super)로 홍콩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고품격 슈퍼마켓으로, 1996년 12월 오픈해 현재 홍콩에 4개점, 대만에 3개점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 6월 21일 부산항에서 15t의 이천쌀을 처음으로 선적해 수출 후 8월 17일 인천항에서 6.4t의 2차 수출선적을 한 바 있으나 지난해 생산된 이천쌀이 품귀현상을 빚어 추가적인 수출을 하지 못하다가 올해 햅쌀이 생산됨에 따라 수출 계약을 갖게 됐다.
/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