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형 우승 /KBS 2TV '출발드림팀 시즌2' 방송화면

   개그맨 박준형이 파이터 임치빈을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출발드림팀 시즌2'에서는 추석특집을 맞아 '제3회 물씨름 챔피언전'이 펼쳐졌다.

   이날 이종격투기 선수 임치빈과 결승에서 대면한 박준형은 프로급 밀어치기 기술과 빠른 속도감으로 임치빈을 2대 0으로 이기며 최대 반전을 이끌어냈다.

   심판으로 나선 인하대학교 씨름감독 장지영 감독은 "하체와 상체가 안정된 상태에서 밀어 쳐서 임치빈 씨가 벗어날 수가 없었다"며 "역시 제가 우승후보로 지목한 박준형 씨는 예상을 깨지 않았다"고 박준형의 경기에 박수를 보냈다.

   3번의 출연 만에 우승을 거머쥔 박준형은 "와이프한테 뭐라고 한 마디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식들에게도 당당한 아빠가 되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출발드림팀 시즌2'에는 여홍철 김대희 박준형 최성조 임치빈 김동성 이상민 리키김 조성훈 쇼리 박재민 권태호 건일(초신성) 곽희성 형곤(A-jax) 켄(VIXX) 등 16인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