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송호창(의왕·과천) 국회의원이 4일 의왕여성회관 3층 공연장에서 '같이살자 PM 4:00 여기는 이타카'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백재현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위원장과 김성제 의왕시장, 기길운 의왕시의회 의장, 황순식 과천시의회 의장, 한종석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장, 강규형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장, 김종용·장태완·배수문 도의원, 청계사 주지 성행 스님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송호창 의원은 "이 책은 2009~2011년 미국 뉴욕주 코넬대학이 있는 대학도시, 이타카에서 함께 생활했던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지난해 말 이미 마무리했지만 이제서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발간시기를 늦춘 이유에 대해 송 의원은 "선거 전후 출판기념회를 여는 정치인들을 봐 왔다"고 기존 관행을 꼬집은 뒤 "직접 겪은 이야기를 쓰면서 읽는 이들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일반화환 대신 쌀화환을 받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낸 사람의 이름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의왕·과천/이석철·이준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