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UN기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이 입주하는 I-타워가 준공됐다. 27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아이타워(I-Tower)에서 열린 준공 기념식에서 송영길 시장, 이성만 시의회의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내빈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임순석기자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UN기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이 입주하는 I-타워가 27일 준공됐다.

I-타워는 지하 2층, 지상 33층(연면적 8만6천165㎡) 규모로 2010년 7월 대우건설이 착공한 뒤 32개월만에 완공됐다. 총사업비는 1천854억원이다. GCF 사무국은 9~15층, UN기구는 2~7층, 인천경제청은 25~31층을 사용한다.

지상 8층에는 6개국어를 동시통역할 수 있는 100석 규모의 대회의실을 비롯해 중회의실 1개, 소회의실 4개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이날 준공식을 열어 I-타워 완공을 기념했다.

이 자리에서 송영길 시장은 "I-Tower의 건립으로 명실상부한 국제도시 인천의 자부심이 되며, 국가적으로는 신성장 동력으로서 인천이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 증진에 기여하는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