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안 폐소공포증 고백. 10일 오후 서울 상암 CGV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TEN2'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조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조안이 폐소공포증을 고백했다.

10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상암CGV에서는 OCN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 2'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출연 배우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 윤지혜와 이승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안은 "원래 폐소공포증을 약간 앓고 있었지만 생활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다"면서 "밀폐된 공간에서 30분 이상 갇혀서 찍은 장면이 있는데 정말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안은 "촬영을 안 하고 리허설이 오래 이어져 슬슬 패닉이 오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 콧물 쏙 뺐고 촬영은 몇 십분 동안 중단됐다. 그 순간만큼은 연기가 아닌 실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조안 폐소공포증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안 폐소공포증, 연기하기 힘들었겠다", "조안 폐소공포증, 얼마나 무서웠을까", "조안 폐소공포증, 연기 열정 대단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특수사건 전담반 TEN 2'는 검거 확률 10% 미만의 강력 범죄를 파헤치는 특수사건전담반을 배경으로 괴물 형사 여지훈(주상욱 분), 직관 수사의 달인 백도식(김상호 분), 프로파일러 남예리(조안 분), 열혈 형사 박민호(최우식 분)의 활약을 그린 정통 범죄 수사극이다. 오는 14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