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일렉트로닉 댄스음악 축제인 '월드 DJ 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이 17~19일까지 양평 나루께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월디페는 지난 2007년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서 시작해 올해는 7회를 맞이하며 일렉트로닉 음악을 중심으로 록, 힙합, 제3세계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출연한다.

한바탕 문화난장을 이루는 월디페는 세계적인 대안축제를 꿈꾸며 프로와 아마추어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모든 경계를 허물며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진정한 축제다.

특히 올해는 트랜스 음악의 제왕 대쉬 베를린과 독일 출신의 유명 DJ 스펜 패트, 270만 팔로어를 자랑하는 BL3ND 등이 이번 축제에 참석한다.

국내 DJ는 1세대부터 신예디제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17년 경력의 베테랑 DJ JAEIN과 대중음악 작곡가로 더 잘 알려진 DJ SAIUMA로 구성된 2E LOVE, 파워풀한 디제잉으로 관객을 조종하는 그루브를 가진 DJ AK, AYA, GON 등이 대거 출연한다.

군 관계자는 "소음에 대한 불편함이 있겠지만 지역 주민대표 설명회 개최와 함께 행사장 인근 가정 개별방문을 통해 사전 양해를 구하는 등 민원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음악축제가 양평에서 열리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소음이 아닌 축제로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안내 및 축제를 즐기는 다양한 팁은 월디페 공식홈페이지(www.worlddjfe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평/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