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우 권창욱 셜록 더빙 입장 /KBS
성우 권창욱이 셜록 더빙 불만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KBS 36기 공채 성우 권창욱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더빙으로 셜록본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요즘 누가 더빙으로 셜록 보냐" "제발 더빙 안하고 자막 넣어주면 안될까요" 등 더빙 방영에 반대하는 댓글이 캡처돼 있다.

권창욱은 5일 KBS2에서 방송된 영국 드라마 '셜록3'의 더빙에 성우로서의 입장을 표했다.

그는 "더빙으로 외화 보고 싶은 사람들 취향까지 대놓고 깔아뭉갤 권리를 대체 언제부터 가지고 있었나"며 "도대체 대자보 뜯는 사람들과 다를게 뭐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콘텐츠를 즐기는 어떤 방식이 마음에 안 들면 다른 방식으로 즐기면 된다"며 "하나의 방식을 완전히 배제하는 건 증오범죄(Hate crime)와 다를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 성우 권창욱 셜록 더빙 입장 /권창욱 트위터

성우 권창욱 셜록 더빙 입장에 네티즌들은 "성우 권창욱 셜록 더빙 입장, 요즘 티비 좋아져서 더빙판 말고 자막 나오게 볼 수 있는 기능 있어요" "성우 권창욱 셜록 더빙 입장, 마음에 안들면 안보면 그만이지 악플은 왜 다는걸까" "성우 권창욱 셜록 더빙 입장, 할아버지나 할머니처럼 자막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더빙이 필요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셜록3'은 5일부터 매주 일요일 3회에 걸쳐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