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노선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시내에는 (주)진명여객·(주)양주교통과 마을버스·공영버스 등 19개 회사에서 96개 노선 501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경동대학교 개교에 맞춰 (주)평안운수의 30-2번 버스와 (주)양주교통의 73-3번 버스를 경동대를 기점으로 각각 양주역과 덕계역을 연계하는 노선으로 변경 또는 신설해 매일 17회와 39회 운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개장한 고읍동 소재 양주국민체육센터는 (주)양주교통의 80번 버스만 경유해 이용에 불편함이 따랐으나 지난 3월부터 77-1번과 78번을 매일 24회, 96회 운행토록 해 많은 시민들이 국민체육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광적면에서 의정부역을 경유하는 (주)평안운수 35번 버스는 출퇴근 시 승객과다로 인한 불편이 야기되자 지난 3월부터 2대를 증차해 총 16대가 매일 88회를 운행하고 있으며, 파주시의 (주)신성여객이 경영난을 이유로 버스 1대를 일방적으로 감축 운영해 장흥면민이 불편을 호소하자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장흥 공영버스 15-1번을 지난 14일부터 퇴근시간대 2회에 한해 구파발역을 기점으로 장흥면까지 증회된 노선으로 운행토록 했다.
은현면 에코스포츠센터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마을버스인 신암운수의 3번과 3-4번 외에 (주)진명여객의 28번 버스가 5월부터 경유하는 방안을 현재 회사측과 협의중에 있으며, 대양운수도 당초 덕정주공 4단지, 회천초등학교까지 운행하던 것을 협의를 거쳐 5월부터 덕정주공 6,7단지까지 노선을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양주/이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