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KOREA(대표·한대호)가 한국 프로레슬링 부활을 위한 발걸음을 또 한 발 내디뎠다.

한국인으로선 최초로 2013년 WBPF 월드보디빌딩&피지크 챔피언십 피지크모델부분 1위를 차지한 이향미를 프로레슬링KOREA 수석 트레이너로 전격 영입한 것.

이향미 선수는 에어로빅과, 무용과 같은 분야에서도 화려한 커리어가 있고, 미국 WWE 디바못지 않은 운동능력을 소유한 국내 몇 안되는 최고의 트레이너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프로레슬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퍼포먼스 능력과 선수들마다 하나씩은 소유한 특유의 제스처가 한국프로레슬링에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하는 한대호 대표는 이향미 선수에게 바라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앞으로 양성해나갈 여자 프로레슬러들의 캐릭터 개발과 매력적인 몸매, 그리고 프로레슬러로서 가장 중요한 퍼포먼스 능력과 무용요소를 가미한 특유의 제스처 지도를 부탁했다는 것.

이향미 선수는 평소 WWE 디바들처럼 화려한 프로레슬링 무대에서 멋진 동작들을 보이고 싶었다고 말하며 프로레슬링KOREA 한대호 대표의 제안을 듣고 선뜻 제안을 받아 들였다고 밝혔다.

단순히 몸매만 좋은 선수가 아닌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자 프로레슬러로써 미국 WWE 무대에 진출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양성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프로레슬링KOREA는 헤비웨이트 챔피언 이예성 선수와 인터네셔널 챔피언 조경호 선수에 이어 여자 선수들과 수석 트레이너도 갖추고 명실상부한 한국에서 제일 큰 프로레슬링 단체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프로레슬링KOREA는 한국 프로레슬링 부활을 위해 그동안 소속 선수들의 WWE 진출 도전을 지원해 왔다. 오는 8월에 일본 프로레슬링 대부 안토니오 이노키와 연계하여 열리는 북한 프로레슬링대회에 이예성과 조경호, 등 한국 선수들을 참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천/전상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