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역할론 '이름값 하라'·끝] 재선 새누리당(남양주병) '주광덕'

"내 정치의 중심이자 끝인 남양주만 생각할 것"

정의종 기자

발행일 2016-07-06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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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소신 뚜렷한 '개혁 소장파'
독자적 그린 스마트밸리사업 추진
'첨단산업 메카'로 자리매김 노력
국민고통 덜어주는 '일자리 추경'
최우선 과제로 삼고 최선 다할 것


주광덕1
새누리당 주광덕(남양주병) 의원은 5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남양주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주광덕의원실 제공
20대 국회 남양주병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주광덕(남양주병) 의원의 정치적 색채는 누가 뭐래도 개혁 소장파다. 검사출신이지만 뻣뻣하지 않고 동네 '맏형' 같은 부드러운 이미지에다 정치적으론 소신과 철학이 뚜렷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18대 초선(구리) 시절 '민본21'의 초대 공동간사를 맡아 당의 혁신에 앞장섰고,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추진하고 헌정회 연금 폐지, 현역의원의 컷오프 룰제 도안 구성 등 정치개혁과 쇄신활동에 힘을 쏟았다.

그런 이유로 박근혜 정부가 탄생하기 전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으로 발탁돼 당시 비대위원장이었던 박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기용된 것도 이런 정치적 성장 과정과 무관치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20대 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진박' 후보군에는 그의 이름이 잘 나오지 않았다.

정치적 태생이 비박계인 데다 학창시절을 보낸 남양주로 일찌감치 내려가 텃밭 다지기에 몰두했기 때문이다.

신도시가 만들어지고 있는 남양주의 현실은 중앙 정치권에서 계파싸움이나 하며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 그가 20대 전반기 국회에서 예산결산특위 여당 간사를 맡은 것도 그런 지역사정과 무관하지 않다고 한다.

5일 경인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지금은 당면한 지역 과제를 해결하는데 더 치중할 때"라고 말했다.

남양주를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준거집단'이라고 밝힌 그는 "오직 남양주 주민들을 생각하고 주민을 두려워하고 남양주를 위해 하루 24시간 고민하고 지역 공약 실천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는 게 지금 자신의 역할이고 과제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남양주는 내 정치의 중심이고 끝"이라며 지역에 대한 애정을 표출했다.

최근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입지 선정에서 남양주 유치가 무산된 것에 대해 그는 "오히려 남양주가 독자적으로 그린 스마트밸리 사업을 추진해 독자적으로 첨단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킬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 재정에 부담되지 않게 그린 스마트밸리를 확실히 추진하고, 다산신도시 내의 중앙도서관 건립과 진건 하수처리장 악취 줄이기를 위한 환경개선시설 확충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예결위 여당 간사를 맡은 만큼 지역 현안을 풀어내는 데 더 열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그는 예결위 여당 간사를 맡은 데 대해서도 "어려운 우리 경제를 살려내는 게 목표"라면서 "야당은 물론 국민들의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해 예산 당국을 설득,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추경예산 편성에 대해서도 "정부가 20조원 이상의 재정 보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한 마디로 일자리 추경이 돼야 한다"며 "대규모 구조조정과 대외여건 악화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최우선적으로 덜어주는 추경이 돼야 하고, 그런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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