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오심은 없다. 오직 실력만 살아남는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급에서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금메달 하나를 날린 한국 레슬링이 류한수(삼성생명)를 앞세워 금메달에 재도전한다.

류한수는 1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레슬링 대표팀은 간판 김현우(삼성생명)가 15일 남자 그레코로만형 75㎏급에서 심판의 어설픈 판정으로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리우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정지현(울산남구청)을 힘겹게 꺾고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이룬 류한수는 김현우와 함께 이번 대회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이미 정상을 밟았던 류한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다이빙 유망주' 우하람(부산체고)은 마리아 렝크 수영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에 출전하고, 사이클에선 강동진(울산시청)과 임채빈(금산군청)은 경륜에 나선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