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 광명 철산동 '대감복집'

'먹으면 복이 와요'

이귀덕 기자

발행일 2016-09-29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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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사장의 손맛
27년째 '승승장구'
매일 수산시장 공급
참복 쫄깃한 식감
다시마·멸치로 진국
점심시간 대기 기본


"좋은 식재료와 음식을 조리하는 정성이 맛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27년째 복요리 전문점을 운영하면서 단골손님의 발길을 끄는 음식점이 있다.

광명지역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철산동 상업지구에서 지난 1991년부터 지금까지 27년째 복요리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대감복집'을 소개한다. 대감복집은 복요리 전문점답게 메뉴는 복요리 뿐이다.

복의 싱싱함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참복을 공급받아서 활어로 사용하고, 매운탕이나 튀김용 등의 복도 선어인 까치복을 사용한다. 매일 끓여 내는 육수도 맛의 비결 중 하나다. 국물의 깔끔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다시마와 멸치만으로 육수를 우려낸다고 한다.

쫄깃한 복과 텁텁하지 않은 육수에 미나리, 표고·새송이버섯, 배추, 콩나물, 청경채 등이 더해지면 손님들의 입맛을 돋우는 복요리가 만들어진다. 밑반찬도 한결같다. 꼴뚜기젓, 복 껍데기 무침, 꽁치 무조림, 야채 샐러드에 제철을 맞은 나물만 매일 바뀌어 상이 차려진다.

대감복집은 신선한 식재료로 맛을 내다보니 찾는 손님 대부분이 단골이다. 단골손님과 함께 처음 온 손님도 다시 찾을 정도로 맛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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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감복집은 처음에는 100㎡ 규모의 조그마한 식당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규모와는 달리 손님들의 입소문을 통해 맛집으로 소문이 나면서 개업 후 곧바로 대박이 터졌다.

점심때만 되면 손님들이 문밖에서 길게 줄을 지어 대기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맛집의 명성은 부(富)(?)를 불러왔고, 지난 2005년에 매입해 놓은 바로 옆 건물 2층(400㎡)으로 이전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강호석(54) 사장이 개업 때부터 지금까지 주방장 일을 도맡으면서 복요리를 책임지고 있고, 개업 동반자인 부인 정순녀 씨는 홀 일을 챙겨 오고 있다.

좋은 식재료 준비 등 밑반찬은 강 사장 모친이 27년째 손맛으로 만들어 내는 등 대감복집이 손님의 입맛을 한결같이 사로잡는 이유다. 대표 메뉴인 활어지리와 매운탕은 1인 4만8천원, 선어지리와 매운탕은 절반가격이다.

대감복집=광명시 철산동 437 프라자빌딩 2층. (02)2683-2967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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