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윤균상이 김지석의 인질이 된 채수빈과 재회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향주목으로 향하는 홍길동(윤균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길동과 무리들은 향주목의 백성들을 사살하는 관군들을 공격해 몰아냈다. 이를 알게 된 연산군(김지석 분)을 분노했다.
장녹수(이하늬 분)와 가령(채수빈 분)은 신경전을 벌였다. 장녹수는 가령에 "임금 곁을 선택한 나는 하찮고, 길동을 기다리는 너는 하찮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분노했다.
장녹수는 연산군에 가령과 홍길동의 사이를 폭로했고, 연산군 앞으로 끌려온 가령은 모든 걸 말해줄 테니 잠시 가까이 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연산군의 귀를 깨물었다.
입에 피를 묻힌 가령은 "산짐승에게 찢겨 죽은 내 서방은 홍길동이고, 네가 바로 내 서방을 찢어죽인 짐승이다. 두고 봐라. 나는 죽어도 내 망령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너의 잠자리를 찾아갈테니"라고 저주를 퍼부었다.
분노한 연산군은 가령을 칼로 베려 했으나 장녹수가 말렸다. 장녹수는 가령을 미끼로 삼아 홍길동을 잡자고 속삭였다.
옥에 갇힌 가령은 장녹수에게 홍길동이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열했다. 장녹수는 가령을 인질로 쓸 것임을 예고하며 "너의 그 대단한 사랑이 네 서방을 죽게 하겠구나"라고 조소했다.
연산군은 가령을 끌고 향주목으로 향했다. 홍길동은 성문 앞에 화살받이로 묶여 있는 가령의 모습을 확인하고 눈물을 흘렸다.
눈이 가려진 채 묶인 가령은 자신을 부르는 홍길동의 목소리에 "나 때문에 돌아서면 다신 보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오열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향주목으로 향하는 홍길동(윤균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길동과 무리들은 향주목의 백성들을 사살하는 관군들을 공격해 몰아냈다. 이를 알게 된 연산군(김지석 분)을 분노했다.
장녹수(이하늬 분)와 가령(채수빈 분)은 신경전을 벌였다. 장녹수는 가령에 "임금 곁을 선택한 나는 하찮고, 길동을 기다리는 너는 하찮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분노했다.
장녹수는 연산군에 가령과 홍길동의 사이를 폭로했고, 연산군 앞으로 끌려온 가령은 모든 걸 말해줄 테니 잠시 가까이 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연산군의 귀를 깨물었다.
입에 피를 묻힌 가령은 "산짐승에게 찢겨 죽은 내 서방은 홍길동이고, 네가 바로 내 서방을 찢어죽인 짐승이다. 두고 봐라. 나는 죽어도 내 망령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너의 잠자리를 찾아갈테니"라고 저주를 퍼부었다.
분노한 연산군은 가령을 칼로 베려 했으나 장녹수가 말렸다. 장녹수는 가령을 미끼로 삼아 홍길동을 잡자고 속삭였다.
옥에 갇힌 가령은 장녹수에게 홍길동이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열했다. 장녹수는 가령을 인질로 쓸 것임을 예고하며 "너의 그 대단한 사랑이 네 서방을 죽게 하겠구나"라고 조소했다.
연산군은 가령을 끌고 향주목으로 향했다. 홍길동은 성문 앞에 화살받이로 묶여 있는 가령의 모습을 확인하고 눈물을 흘렸다.
눈이 가려진 채 묶인 가령은 자신을 부르는 홍길동의 목소리에 "나 때문에 돌아서면 다신 보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오열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