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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능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한 유권자가 인증샷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4시 현재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이 67.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총 선거인 수 4천247만9천710명 가운데 2천852만2천484명이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6.06%)를 비롯해 거소투표·재외선거·선상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선관위는 현 추세를 근거로 최종투표율이 18대 대선 때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궐위선거로 실시됨에 따라 역대 대선 보다 투표 시간이 두 시간 길어진 만큼 80%대 진입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72.9%)였고, 이어 세종(71.6%), 전남(71.4%), 전북(71.3%)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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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4시 현재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67.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시간대별 투표율. /연합뉴스

가장 낮은 곳은 제주(63.1%), 충남(63.6%)이였다.

부동층이 밀집한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68.2%었고, 경기 66.8%, 인천 65.0%였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홈페이지에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