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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이시영 /MBC '파수꾼' 방송 캡처

'파수꾼' 이시영이 신동욱의 배후에 의심을 품었다.

5일 방송된 MBC '파수꾼' 9회 분에서는 대장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조수지(이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수지는 15년 전 범죄를 저지르고도 풀려난 택시기사 이장수(권재원 분) 사건을 해결하라는 대장의 지시를 받았다.

조수지는 서보미(김슬기 분), 공경수(키 분)와 함께 이장수를 쫓다가 조수지 검거를 위해 꾸려진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추적을 받았다. 이장수 집 앞까지 접근한 조수지는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들에게 붙잡힐 뻔 했으나 대장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났다.

조수지는 수사 과정을 알 수 있는 검사가 대장이 아닐까 추측하며 "처음에 우리랑 복수하려는데 상황이 복잡해지니까 우리 포기하려는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서보미는 "조심하라고 알려준 것도 대장인데 앞뒤가 안 맞지 않냐"고 조수지를 달랬지만 조수지는 "대장이라는 놈 누군지 확인해야겠다. 그 자식이 우릴 가지고 가지고 노는 것 같다"고 다짐했다.

서보미는 성당으로 향하는 공경수의 뒤를 밟았다. 때마침 장도한(김영광 분)이 이관우(신동욱 분)을 만나기 위해 성당에 와 있었고, 조수지는 장도한을 만나고 나오는 이관우와 스쳐지났다.

조수지는 이관우와 우연히 만났던 때를 떠올리고 그를 쫓았고, 이관우는 조수지를 보고도 당황하지 않았다. 이관우는 그를 대장으로 의심하는 조수지에게 모르는 척 발뺌했다.

조수지는 "누구냐, 신부님 뒤에 숨어있는 사람. 신부님 눈빛이 다 알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라고 추궁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